김은선, <내가 훔친 가장 완벽했던 것들>, 2020.12.30
포이에시스의 첫 번째 작업은 김은선의 시집입니다. 저자 김은선은 인터넷 서점 에디터, 북웹진 기자, 아트매거진 기자, 출판 편집자, 전시 기획자, 홍보회사 카피라이터 등 다채로운 직업을 거쳤고 서울을 떠나 지방에 정착해 카페, 공장 노동자, 호텔 프론트 담당자로 일하며 고양이들과 함께 살고 있다. 저서로는 고양이들과 함께 식(食)의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모비딕북스, 2020)이 있습니다. 은 언어 유희에 능통할 정도로 지적 감각을 지니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최저시급 일자리에서 일하고, 항상 평가절하 당하고, 미래는 그다지 밝지 않는, 그저 하루하루를 버티는 기분으로 살아가는 오늘날의 페미타리아트(femitariat=여성+하층-하위집단)의 감성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녀가 훔친 ..
2021. 1. 2.